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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장학금' 관심 집중…LA총영사관·경북LA사무소 "적극 돕겠다"

한인들이 독도를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가 심의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 한 업체가 '독도 장학금'을 조성〈본지 4월6일자 A-4면>하겠다고 나서자 민관이 나서 힘을 보태고 있다. 병물 생산업체인 알카퓨로는 오는 6월 출시할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라벨이 붙은 병물을 판매해 수익금 중 일부를 독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것과 관련해 7일 경북LA사무소(소장 한재성)측 관계자와 만나 논의했다. 경북LA사무소 한재성 소장은 "비록 초기 단계이지만 경상북도 행정구역에 속한 독도를 미주에 알리기 위해 장학금이 설립된다니 너무 기쁘다"며 "일단 병물 자체에 대한 품질이나 반응을 좀 더 살펴보면서 앞으로 장학금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홈디포 ADT센터에서 열리게 될 '제18회 국제 태권도 대회'에서는 독도 장학금 기금모금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KS태권도센터 최권성 사범은 "이 대회는 지난해의 경우 선수를 포함해 관중까지 40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큰 규모의 대회"라며 "대회장 입구쪽에 독도 배너와 함께 여러 개의 기금모금함을 마련해 독도 장학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알카퓨로가 '독도는 우리 땅'을 영문으로 제작한 물병 30박스를 LAPD에 기부하는 것과 관련 8일 LA총영사관 관계자와 만나 독도 홍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재미동포독도수호운동본부(회장 최영석)는 영문으로 된 독도홍보 책자를 알카퓨로측에 전달해 물병과 함께 다각도로 경관들에게 독도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8500여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 유학생들의 모임(회장 김승환)'은 자체 웹사이트에 독도 관련 섹션을 만들어 한인 학생들이 '독도가 한국땅'임을 입증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장열 기자

2010-04-07

한인 '독도 장학금' 만든다…병물업체 '알카퓨로'

독도 알리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민간차원의 '독도 장학금' 설립이 추진된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가 심의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 한인들의 반응〈본지 3월31일자 A-4면>이 실린 본지 보도를 보고 한인업체가 장학금을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한인 정수기 및 병물 생산업체인 알카퓨로는 5일 판매되는 물병의 수익 중 일정액을 독도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알카퓨로측이 오는 6월 출시할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표기한 라벨이 붙은 병물을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로 모아진다. 알카퓨로 장원근 마케팅 담당은 "보통 한 마켓에 3000여개의 물병이 들어가는데 물 한 박스(24개) 마다 25센트씩 계산해서 판매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며 "한인학생들은 주류사회에 독도를 잘 알릴 수 있는 귀중한 인적 자산이며 이들을 실질적인 독도 알리기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알카퓨로는 우선 '미국유학생들의 모임(회장 김승환)'측과 연계해 장학금 제도를 지속시킬 계획이다. 김승환 회장은 "예전부터 독도 알리기를 위해 경제적 지원이 필요했으며 장학금 제도가 신설된다면 많은 한인학생들이 보다 열심히 '독도는 우리땅'을 입증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장학금 제도가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카퓨로는 곧 '독도는 우리 땅'을 영문으로 제작한 물병을 LAPD 올림픽 램파트 윌셔 경찰서에 720병(30박스)을 기부해 경관들에게도 독도를 알릴 계획이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2010-04-05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실리는데···'독도는 한국 땅' 2·3세에 체계적 교육 필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5권을 심의회에서 통과시킨 것과 관련 한인들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대응안을 모색하자"는 반응을 보였다. 남가주한국학원 아케이디아 주말한국학교의 김영미 교장은 "이 곳의 많은 한인 후세들은 부모가 특별히 가르치지 않는 이상 한국역사를 거의 알지 못한다. 솔직히 독도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 아이들은 별로 없다고 봐야 한다"며 "독도문제의 해결은 한일 양국간의 문제를 떠나 향후 국제적인 차원에서 이뤄지기 쉬운만큼 미국에서 교육받고 성장 할 한인 2세들이 이를 제대로 알고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 따라서 미국내 2.3세들에게 독도문제를 교육시키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주말 한국학교에서 독도가 한국의 땅이라는 것을 정기적으로 체계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유학생들의 모임 김승환 회장은 "미국내 유수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들이 방대한 자료를 갖고 있는 대학 도서관에서 보다 학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수집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역사적.논리적으로 알리는 선봉에 서야 한다"며 "한국 정부나 민간단체에서 '독도 장학금' 같은 것을 마련해 해외 유학생들이 독도관련 중요 사료를 찾거나 논문을 발표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것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LA와 리버사이드를 잇는 60번 프리웨이 선상 옥외 광고판에 독도 홍보 광고를 게재중인 다이아몬드 패밀리스파 알렉스 조 대표는 "일본은 얄밉게 툭툭 건드리고 그럴때 마다 우리는 크게 흥분하는 모습이 때론 억울하고 답답하다"며 "전 국민이 들고 일어서는 과민 반응은 좀 자제하고 우리도 일본의 잘못을 일깨워 줄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우.장열 기자

2010-03-30

일본 모든 초등교 교과서 '독도는 일본땅' 명기

일본 정부가 모든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임을 명기하도록 했다. 이는 교육현장에서부터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최근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30일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내년도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5권의 검정을 모두 통과시켰다. 심의회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가 일본 땅이라는 점을 초등학생들에게 분명히 인식시키기 위해 지도에 다케시마를 일본 영토로 포함하는 경계선을 그을 것"을 검정 의견으로 제시했다. 지금까지는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니혼분쿄 출판 5학년 사회 교과서를 포함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해온 초등학교 교과서는 세 종류였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검정 철회와 시정을 요구했다. 유 장관은 "한.일 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은 민감한 시기에 이 같은 검정 결과를 발표한 것은 새로운 한.일 관계 100년을 열어나가자는 양식 있는 대다수 양국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소영 기자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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